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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추진전략’ 심포지엄 개최

  • 작성일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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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413() 오후 1시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추진전략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 및 기반 마련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범부처 전략, 기술혁신, 법 제정, 국제협력 등 기술개발 및 기반 생태계 조성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2050 탄소중립 사회로 도약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승윤 원천기술과 서기관, 녹색기술센터 전덕우 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및 기반 마련에 관한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가 있었다.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 전승윤 서기관은 “‘기술혁신으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겠다는 비전 아래 범부처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며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의 5대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 5대 전략: 탄소중립 기술혁신 10대 핵심기술 개발전략 제시 범부처 탄소중립 기술혁신 R&D 사업기획·착수 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집중지원 체계 마련 민간이 주체가 되는 저탄소화 기술혁신 촉진 기술혁신이 지속되는 연구역량·기반 강화

 



에너지연 박민희 기후기술전략실장은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의 도출현황과 기술별 목표 및 전략을 소개했다. , “2050 탄소중립'은 경제·산업과 더불어 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만 가능한 도전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을 발견하고, 탄소중립을 조속히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녹색기술센터 전덕우 기후기술협력부장은 우리나라의 CTCN* 기술지원사업의 성과 및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기술 협력 선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혁신적 기후기술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한 스케일업 지원사업이 필요하다스케일업 지원사업 방안으로 통합적 접근법을 적용한 기술현지화 실증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수소 철강·시멘트 디지털화 분야의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 CTCN(Climate Technology Centre &Network):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이전 지원을 위해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

** 10대 핵심기술: 태양광·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 CCUS


수소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발표한 에너지연 양태현 수소에너지연구본부장은 탄소중립의 5대 기본방향 중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 수소의 활용 확대, 에너지 효율의 혁신적적인 향상, 탄소제거 미래기술 개발의 상용화, 순환경제 확대 4대 방향이 수소에너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안정적인 수소 경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인프라 분야의 기술이 고르게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손일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연료 및 원료의 대체 혁신기술, 탄소 다배출공정의 수소 기반 혁신 공정기술 등 철강·시멘트 분야 기술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2040년까지 철강산업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수소를 활용한 연·원료대체율 100% 가능 기술을 확보하고, 시멘트 산업에서는 석회석 대체가능율과 순환연료 대체가능율이 각각 8%, 65%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우 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ICT 분야 에너지 소비 증가 이슈를 소개하며 이를 해결할 기술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신재생 연계용량 극대화 및 계통 변동성 최소화를 위한 신 배전방식 및 스마트 기기 도입, 재생에너지 간헐성에 따른 발전예측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할 계통 유연성 향상 기술은 에너지 전환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은 탄소중립 관련 국내·외 현황과 과기장관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한 내용에 대해 공유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기술개발분야의 정보공유의 장이 마련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기술 분야 간 교류를 주도해 2050 탄소중립사회를 실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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